"짐이 가볍기를 기원하지 마라. 등이 더 튼튼해지길 기원하라."

시어도어 루스벨트 (Theodore Roosevelt)

신디사이저 9

OSC Basics

목차 초기값 (Default) 불러오기 default 프리셋을 로드해준다. DCO 파트에서 톱니파는 off해주고, Square를 On으로 해준다. PWM를 올려줄수록 더 좁은, 비음 섞인 소리가 들린다. (맹맹한 소리?) 비브라토 소리 PWM을 중간으로 두고, mode를 LFO로 변경해준다. 그러면 비브라토 소리가 들리게 될 것이다. 비브라토 소리가 좀 과한 것 같으니 LFO Rate를 2.00 Hz로 낮춰준다. 한결 듣기 좋아질 것이다. 더 풍부하게 만들어주자 SUB 토글을 켜주고, 페이더를 올려주면 한 옥타브 아래 서브 베이스가 깔리면서 좀 더 두껍고 풍부한 소리가 난다. 소리에도 텍스쳐를 주자 Noise 페이더를 더해주어 소리에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다. 0.5 (중앙값) 이상으로 넘어가면 다소..

Analog Synthesizer 2021.12.21

Jun-6 V의 주요 기능

빨간색으로 되어있는 것들이 주요 유닛들이다. 하나하나씩 알아보자. 목차 DCO (Digital Controlled Oscillator) LFO 페이더: LFO가 Pitch (음고)에 적용되는 양 (amount)을 조절. -> 높일수록 피치가 더 큰 폭으로 모듈레이트 된다. DCO에는 두 개의 파형이 있다. Pulse Wave (펄스파): 단순한 사각파에서 펄스 폭이 좁은 파형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 Sawtooth Wave (톱니파): 밝은 소리를 내주는 톱니파가 있다. 이 두 파형을 모두 활성화 시켜놓으면 소리가 합쳐지면서 더 큰 소리를 내게 된다. PWM (Pulse-Width Modulation) 페이더를 봐보자. 이 페이더는 수동으로 제어할 수도 있고, LFO나 엔벨롭으로 보다 다이나믹하게 모듈레..

Analog Synthesizer 2021.12.20

Roland Juno-6 Synthesizer

1982년, Juno-6는 당시 가성비 제품 라인업 시장을 지배하고 있던 Korg Polysix에 맞서기 위한 Roland사의 비교적 저렴한 단일 오실레이터 신디사이저입니다. Roland는 고성능의 하이엔드급 신디사이저인 Jupiter-8를 출시한 이후 이 중간을 메울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치 애플의 제품 라인업을 연상케 하네요..ㅎㅎ 그래서 콤팩트해지고 단순해진 신디사이저인 Juno-6를 만들었고, 이 악기는 단순해졌음에도 매우 크고 두툼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내주었습니다. 이렇게 크고 두툼한 스테레오 사운드를 내줄 수 있는 이유는 내장 코러스 유닛 덕분이었습니다. Jupiter-8의 출시 1981년, Roland는 Jupiter-8이라는 최고의 아날로그 폴리포닉 신디사이저를 만들어냈습니다. R..

Analog Synthesizer 2021.12.20

Arturia 아투리아의 기술력: TAE (True Analog Emulation)

미디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그에 필요한 장비를 둘러보시다가 'Arturia'라는 회사를 한번 쯤 보셨을 것입니다. 아투리아사의 'Keylab' 제품과 같은 가성비 제품부터 특색있는 'MicroFreak', 고성능의 'PolyBrute'등 다양한 가격대에 높은 퀄리티의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프랑스 회사인 아투리아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복각 업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아투리아는 1960-1980년대까지 유명했던 유서 깊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의 최첨단 소프트웨어 복각을 설계하여 많은 연주자와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2004년에는 Modular V, 2010년에는 모듈식 시스템인 Origin을 도입하였고, 이후 Matrix 12V (2015), Synclavie..

Analog Synthesizer 2021.12.19

모듈러 신디사이저에 대해 (Modular Synthesizer)

모듈러 신디사이저란? 모듈러 신디사이저란 각각의 모듈로 이루어진 전자음악 악기다. 이 거대한 악기를 모듈러 신디사이저라 하는데, 우측에 작은 모듈들이 모여서 좌측에 커다란 모듈러 신디사이저 체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연주자는 이 각각의 모듈들을 케이블로 연결하여 (이러한 연결 작업을 Patching, 패칭이라 부른다) 악기가 소리를 만들어내도록하는 Signal Path (신호 경로)를 만들어낼 수 있다. 패치 케이블을 쉽게 뺐다 꼈다 하면서 재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듈러 신디사이저는 무수히 많은 방법으로 어떤 장르의 사운드든 만들 수 있다.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모듈러 신디사이저의 포멧은 Euro Rack (유로렉)이다. 유로렉 모듈러 신디사이저는 규격도 표준화되어있고, 전원 공급 장치의 사양 또한 ..

Music Technology 2021.11.08

Granular Synthesis

Granular는 '알갱이로 된'이라는 의미로, Granular Synthesis는 소리를 모래알갱이처럼 각각의 낱알로 분리하는 것이다. 대게 이렇게 분리된 낱알들은 각기 0.01초에서 0.02초 길이가 된다. Grains (알갱이들)Hello라는 단어를 보자. 알파벳 'H, E, L, L, O'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알파벳을 낱알(Grain)으로 생각하자. HELLO를 ELHLO로 순서를 바꿔줄 수도 있고, ELHLOO로 글자를 복제할 수도 있다. 속도도 천천히 읽다가 빨리 읽을 수 있고, 빨리 읽다가 천천히 읽을 수 있다. Grain Window만약 이 단어를 구간 반복 (Loop) 시킨다면, 처음과 끝에 틱! 하는 Click 소리가 생길 것이다. (0 amplitude에서 바로 재생되니깐 그렇다..

Reaktor에 대해

Native Instrument사의 'Reaktor' Reaktor는 모듈과 와이어 기반의 비주얼 프로그래밍 개발 환경이다. 비주얼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아는 파이썬, 자바 스크립트와 같은 텍스트 프로그래밍과는 다르다. 모듈과 와이어를 통해 신호의 흐름을 처리하기 때문에, 딱딱하지 않고 직관적이다. 아티스트들을 위한 프로그래밍의 의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음악적인 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것이 신디사이저든, 어떠한 가상 악기이든, 이펙트든 말이다. 물론 정말 많은 회사들에서 가상악기와 이펙트들을 팔고 있지만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것 중에 왜 내가 원하는 것은 없을까?", "이 기능은 넣어줘야하지 않나?" 등 뭔가 등이 가려운 경우가 있다. 또는 내 의도..

Reaktor 2021.04.23

2.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신스 이론 -2

Oscillator (오실레이터) 소리를 만들어내는 재료들이다. Sine: 모든 파형 중에서 가장 단순한 파형이다. 배음이 하나도 없다. 다른 파형들은 수많은 사인파 들의 집합으로 보면 된다. 사인파는 배음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Filter로 깎아지지도 않는다. 가산합성과 FM 합성의 기본적인 재료가 되는 파형이다. Ramp (=Sawtooth): 신스 사운드의 스탠다드 스타트 포인트다. 많은 배음을 포함하고 있고, 풍부한 버즈 사운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극적인 필터링에도 잘 반응한다. 이 파형의 방향을 반전시키면 Sawtooth다. 음색은 Sawtooth가 더 밝고 날카로운 것 같다. Ramp는 극사세 이불을 예쁘게 펴놓은 느낌이고, Sawtooth는 반대로 털을 세운 느낌이다. (그냥 직접 들어보..

1.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신스 이론 -1

소리는 공기나 물 등의 매게를 통해서 에너지의 파형을 전달한다. 공기 입자의 밀집과 퍼짐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우리의 귀에 들어온다. (지렁이가 꿈틀대면서 우리한테 다가오듯. 상상만해도 끔찍) 주파수 (Frequency) 기타 현을 생각해보자. 줄을 튕기면 그림과 같이 위아래로 진동하다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주파수는 Hz로 측정된다. 1초에 1 주기를 돌면 1 Hz다. 1초에 100주기를 돌면 100 Hz다. 1초에 400주기를 돌면 400 Hz다. 1 Hz 파형은 한 주기에 1138피트 (feet) 이동한다. 음높이 (피치) 피아노 건반을 생각해보자. 저역대로 갈수록 낮은 음이 나고, 고역대로 갈수록 높은 음이 난다. A음을 440Hz로 한 음만 듣는다면, 바로 A라고 알아차리기 힘들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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