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로서의 일은 스토리를 말하는 것이다. 즉,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를 꼭 붙잡고 절대 등한시하지 말아야한다. 우리는 스토리를 중시하면서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스토리의 전개나 흐름을 잊거나 고려하지 않고 곡을 써내려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렇지 않도록 항상 스토리를 꼭 붙잡도록 짐머는 충고한다. 그리고 감독이 만들어낸 세상에서 살고있어야 한다. 깊이 빠져든 상태에서 곡을 쓰는 것과 빠져들지 않은 채 쓰는 곡에는 차이가 있다. 그 스토리의 세상에 살기 시작한다면, 감독이 만든 그 세상 속 규칙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감독과의 첫번째 대화(보통 Spotting Session)에서 그의 스토리의 규칙에 대해 배워라. 배운 규칙은 음악을 만들 때 큰 뼈대를 구축해줄 수도 있다. 그 뼈대를 구축하고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