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가볍기를 기원하지 마라. 등이 더 튼튼해지길 기원하라."

시어도어 루스벨트 (Theodore Roosevelt)

나의 일상/제품 4

삼성 스마트키보드 트리오 500 (Smart Keyboard Trio-500)

2년간 잘 써온 로지텍 K380가 엊그제 가방에서 꺼냈더니 키캡이 빠져있더라구요..빠진 키캡을 구멍에 맞춰서 꾸욱 눌러도 키캡을 잡아주는 다리가 부러져서 원상복구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새로운 걸로 바꿔보자! 해서 나름 신상인 (올해 5월24일 출시)을 구매해봤습니다. 외관 각지면서도 깔끔하다. Logitech의 동글동글한 분위기와는 다르다. Logitech이 침대 위에서 다리뻗고 침대 등에 기대어 타이핑하는 느낌이라면, SmartTrio는 딱딱한 의자에 앉아 허리를 세워 타이핑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가격 출시가격은 4만원 후반대지만, 쿠팡이나 네이버쇼핑같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3만원 중반쯤에 구매할 수 있다. 색상 하얀색과 검은색으로 출시되었는데, 당연히 인기는 검은색이 높다. 하얀색은 ..

Native instrument / Komplete kontrol MK2 S88 리뷰

야마하 P125 디지털피아노를 그동안 미디건반으로 사용하고있었는데, 아무래도 마스터건반이 아니라 디지털피아노이다 보니 필요한 기능이 몇가지 빠져있어서 3개월 전쯤 마스터건반을 장만했습니다. 디지털피아노는 전원만 넣어주면, 안에 내장되어있는 악기로 언제든 연주가 가능합니다. 스피커도 있기 때문에, 굳이 외장 스피커나 헤드폰을 구매할 필요도 없죠. 반대로 마스터키보드는 스피커, 내장악기도 없기 때문에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컴퓨터에 설치해놓은 가상악기를 연주하는 컨트롤러죠. 야외연주를 하는 경우가 꽤 있으신 분들이 디지털피아노를 구매하시고, 미디를 찍어 음악을 만드려고하시는 분들이 보통 마스터건반을 구매합니다. 아무튼 가상악기를 컨트롤하는 노브(knob)나 모듈레이션휠(modulation wheel)..

예쁜 휴대폰 케이스 ‘Design Skin’

디자인스킨은 내가 좋아하는 휴대폰 케이스 브랜드 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지모’라는 회사인데, 맨 처음에 폰을 바꿨을 때, 지모 글라스케이스를 샀었다. 휴대폰에서 케이스를 벗기다가 허무하게 깨져버린 이후에는 (내구성...무엇이죠?!) 디자인스킨 회사꺼를 쓰는 편이다. 휴대폰은 주머니에 넣고다니는 것 보다는 주로 손에 들고다니기 때문에, 나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생각한다. 그래서 휴대폰 케이스의 디자인에 관심을 많이 쏟는다. 근데 들고다니면서 떨어뜨리거나 부딪힐 수도 있기 때문에, 내구성 또한 생각해야한다. 디자인스킨의 케이스 내구성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좋다고도 말하지 못하겠다. 이전에 이 회사의 카드수납형 슬라이드 케이스를 구매했었는데, 플라스틱이 깨지면서 뒷면 슬라이드가 턱빠진 것..

귀상어같이 생긴 핸드폰 ‘LG 윙’

강남역에서 LG 윙을 시연하길래, “요즘 LG는 어떤 제품을 만들어내고있나~” 하고 궁금한 마음으로 시연장에 들어갔다. 이 핸드폰은 화면을 밀어서 90도 회전을 시킬 수 있는데, 회전을 시키면 가로화면과 보조화면으로 나뉜다. 디스플레이가 2개로 나뉘었다면, '스위블 모드'가 활성화된 것이다. 시연장에 들어가면, 직원들이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핵심은 가로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재생시키면서, 아래에 보조모니터로 또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영상이나 음악을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는 현대 사람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듯 하다. 영상이나 음악은 우리가 수동적으로 받아들인다. 딱히 적극적으로 내가 무언가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누워있든, 먼 산을 바라보고 있든, 그냥 자연스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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