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가볍기를 기원하지 마라. 등이 더 튼튼해지길 기원하라."

시어도어 루스벨트 (Theodore Roosevelt)

독서 4

조지 오웰 George Orwell - '동물농장'

1945년 8월 17일에 출간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스탈린주의가 들어서면서 부패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오웰의 작품 중 유일하게 유머가 가득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설 중에 양들이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라고 외치는 모습을 떠올리면 그 그림이 멍청하면서 꽤나 유머스럽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오웰은 돼지들은 통해 레닌, 스탈린, 트로츠키 등 초기 소련의 지도자들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주요 등장동물 메이저 영감 (돼지): 농장에서 가장 존경을 받는 돼지로, 현명하고 인자한 분위기를 풍긴다. 동료들에게 동물의 삶에 대해 재고하게 만들고, 계몽시킨다. 복서 (말): 힘이 무척 쌘 말로, 고지식하고 우둔하여 멍청한 인상을 주지만, 착실함과 성실함 때문에 널리 존경받는다. ..

독서/고전문학 2022.06.28

'혼자의 힘으로 가라' - 책 리뷰

제가 대학교 휴학을 할 시절에 자기계발 도서를 참으로 많이 읽은 것 같습니다. 자기계발 도서를 많이 읽으신 분들은 어느 순간 이러한 생각이 드실 겁니다. "하는 말이 거기서 거기네." 이런 생각이 드는 시점부터는 자기계발 도서를 읽는 비중을 줄여 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충분히 많이 읽었으므로 다른 분야의 책들을 읽으라는 내면의 조언일 수 있으니깐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든 이후부터는 자기계발 도서를 읽는 비중을 대폭 줄이고, 경제나 과학기술철학, 고전문학 분야의 책을 읽는 비중을 늘려 나갔습니다. 그래도 자기계발 도서 중 기억에 남는 도서 몇 권이 있으실 겁니다. 저는 그 중 한 권인 '혼자의 힘으로 가라' 라는 책을 소개하고 싶네요. 저자는 조셉 마셜 3세 (Joseph Marshall III)로..

독서/자기계발 2022.06.28

환경에 대해

"우리는 더 받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덜 받아야 한다는 말은 거의 하지 않는다. 우리는 입만 열었다 하면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덜 해야 하는지는 거의 말하지 않는다." -Anand Giridharadas, 저널리스트겸 저술가 현대 세대에 우리는 뭐든 많아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물질과 자원은 거침없이 소비된다. 과학과 기술분야에 사람들은 지금과 같이 더 많이 소비하는 시대를 유지하기 위해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 자원을 캐내려고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지구가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었던 것들에 대해 재고해봐야한다. 그리고 우리는 지구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한정없을 때까지 우리에게 무한정으로 베풀것만 같았던 지구가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깊이 생각하..

독서 2021.11.06

'부자의 언어' 리뷰

저자인 존 소포릭은 특별한 재능이나 전문 기술, 뛰어난 학력도 없었다. 그런 그는 가난했고, 돈이 어떻게 삶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고, 절망 상태로 끌고 갈 수 있는지를 몸소 경험했다. 척추 교정사로 일하며 평범한 소득을 벌었지만, 평생 부를 추구하는 삶을 산 끝에 성공적인 부동산 사업가가 되었다. 나는 책의 제목부터 그리 믿을만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또한 평생 부를 추구하는 삶이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내 개인적인 견해로 인해 서문부터 맘에 들지 않아했다. 내가 끝까지 읽은 이유는 단지 돈에 의해 삶의 끝자락 까지 가본 사람의 에세이를 읽어보고 싶다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하지만 읽은 후에 나는 큰 감동을 느꼈고 (정원의 노인의 지혜로운 조언이 인상깊다. 정원의 노인은 존 소포릭이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

독서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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