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공기나 물 등의 매게를 통해서 에너지의 파형을 전달한다. 공기 입자의 밀집과 퍼짐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우리의 귀에 들어온다. (지렁이가 꿈틀대면서 우리한테 다가오듯. 상상만해도 끔찍)
주파수 (Frequency)
기타 현을 생각해보자. 줄을 튕기면 그림과 같이 위아래로 진동하다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주파수는 Hz로 측정된다.
- 1초에 1 주기를 돌면 1 Hz다.
- 1초에 100주기를 돌면 100 Hz다.
- 1초에 400주기를 돌면 400 Hz다.
1 Hz 파형은 한 주기에 1138피트 (feet) 이동한다.
음높이 (피치)
피아노 건반을 생각해보자. 저역대로 갈수록 낮은 음이 나고, 고역대로 갈수록 높은 음이 난다.
A음을 440Hz로 한 음만 듣는다면, 바로 A라고 알아차리기 힘들지 모른다. (상대음감에게는 어렵지만, 절대음감이라면 쉽다.)
440 Hz의 A음과 880Hz의 A음을 동시에 연주한다면 우리는 이것이 옥타브 관계라는 것을 잘 인지한다.
여기서 질문!
440 Hz의 A음을 친다. 이 음에서 4옥타브 높은 A음 (6옥타브 A)은 몇 Hz인가?
440x2=880 (3옥타브) / 880x2=1760 (4옥타브) / 1760x2=3520 (5옥타브) / 3520x2=7040Hz (6옥타브)
진폭 (Amplitude)
진폭에 따라 소리의 크기가 결정된다.
음높이는 주파수로 인지되고, 진폭은 소리의 크기로 인지된다. (주파수=음높이, 소리크기=진폭)
우리가 인지하는 소리의 크기는 주관적이지만, 나름의 객관적인 지표다.
길이 & 엔벨롭 (Duration & Envelope)
기본적인 Envelope로, 모든 신디사이저에 있다.
- Attack: 피크를 찍는 속도.
- Decay: Sustain으로 내려가는 속도.
- Sustain: 어느정도 볼륨으로 소리를 지속시킬 것인가.
- Release: Sustain에서 0 amplitude, 제로 볼륨으로 내려가는 속도.
스네어의 엔벨롭은 어택이 빠르고 강하며, 뒤에 울림이 남는다.
바이올린의 엔벨롭은 활을 긋는 것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바이올린의 현을 그을 때는 처음에 어택음이 강하지 않고, 찰현악기 답게 부드럽게 소리가 난다. 중간활쯤 왔을 때 Sustain이 되고, 끝활쯤에서 서서히 소리가 사라지면서 활을 현에서 울림을 주며 뗀다.
배음과 음색 (Harmonics and Timbre)
첫음을 'Fundamental'이라 부른다.
배음은 이 'Fundamental'의 집합체이다. 배음(Overtones)은 'Fundamental'로 이루어져있다는 뜻.
Fundamental과 배음들을 모두 통틀어서 'Partials'이라 부른다.
이 Partial 각 하나는 사인파다. 사인파는 하나의 partial만을 갖기 때문에 가장 순수한 파형이라 부른다.
사인파에 Partial를 하나씩 더해가면 톱니파의 소리가 난다. (Audacity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톱니파를 만든 글이 있으니 읽어보면 좋다.)
2021.04.15 - [실험적인 사운드디자인/3. 60년대 테이프 녹음기 테크닉 활용] - Audacity에서 사각파 만들기 (Sawtooth wave)
Audacity에서 사각파 만들기 (Sawtooth wave)
Additive synth (가산 합성) 법은 간단한 톤을 사용해서 복잡한 음색을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Max, SuperCollider, Chuck, Faust, Rtcmix 등에서 이 가산합성법이 자신만의 사운드를 만드는 데 가장 유연한, Fle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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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artial들이 서로 불협화가 될수록 금속성의 소리가 더 강하게 난다.
이 Partial들이 서로 크기와 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다른 악기로 같은 음을 연주해도, 어떤 악기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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