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ktor에 대해

Native Instrument사의 'Reaktor'

 

Reaktor 유저 인터페이스

 

Reaktor는 모듈과 와이어 기반의 비주얼 프로그래밍 개발 환경이다. 비주얼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아는 파이썬, 자바 스크립트와 같은 텍스트 프로그래밍과는 다르다. 모듈과 와이어를 통해 신호의 흐름을 처리하기 때문에, 딱딱하지 않고 직관적이다. 

아티스트들을 위한 프로그래밍의 의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음악적인 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것이 신디사이저든, 어떠한 가상 악기이든, 이펙트든 말이다. 물론 정말 많은 회사들에서 가상악기와 이펙트들을 팔고 있지만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것 중에 왜 내가 원하는 것은 없을까?", "이 기능은 넣어줘야하지 않나?" 등 뭔가 등이 가려운 경우가 있다. 또는 내 의도에 맞는 것을 구매했다고 해도, 깊이 들어가보면 실망스러운 경우가 있을 것이다. Reaktor를 배우면 내 스스로 내 가려운 곳을 마음껏 긁어줄 수 있다. 

 

Reaktor는 DSP (Digital Signal Processing) 구성 요소로 높은 퀄리티의 악기와 이펙트를 만들어낼 수 있다. 

 

프로그램 안에 내장된 라이브러리나 커스텀 DSP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이미 만들어진 악기와 이펙트들을 결합하고, 자신만의 툴을 만들 수 있다. Reaktor는 뮤지션이나 프로그래머에게 적합하다. 

 

 

 

인터페이스 구조

 

상단에 보면 Pannel->Form->GUI 이렇게 계층적으로 보기 쉽게 정리되어있다. 휴대폰을 생각해보면 쉽다. 아름답게 디자인 된 휴대폰을 열면 DSP, GPU, CPU, ISP, 사운드칩 등 복잡한 구성 요소들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그 구성요소들을 또 분해하면 더 복잡한 회로들이 연결되어 있다. 이처럼 Reaktor도 하나하나 깊숙이 들어가는 체계를 따른다. (You can approach Reaktor level by level, making yourself familiar with its deep functionality one step at a time.)

 

초기 화면

 

 

처음 Reaktor를 열면 악기를 연주할 것인지 (Play), 모듈러 렉을 가지고 패칭을 할 것인지 (Patch), 커스텀 아기와 이펙트를 만들 것인지 (Build)를 선택할 수 있다. (근데 어떤 것을 선택하든, 어차피 왼쪽 창에서 스위치할 수 있다.) 그리고 아래에는 교육적 자료, Reaktor 커뮤니티 등이 있는 사이트로 링크되는 가이드가 있다.

 

 

 

메뉴얼은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 'Getting Started'와 'Diving Deeper' 메뉴얼은 Reaktor의 기본적인 기능과 세팅에 대해 알려주고, 'Building in Primary', 'Building in Core' 메뉴얼은 본격적으로 음악적인 툴을 만들 수 있는 튜토리얼이 있다. 1,2에서 어떤 기능이 있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3,4에서 본격적으로 툴을 만들어보는 것이 스탠다드 루트다.

 

www.native-instruments.com/en/quickstart/reaktor-blocks-quickstart/

Reaktor Blocks Quickstart

개발사인 Native Instrument에서 퀵 스타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www.native-instruments.com/en/products/komplete/synths/reaktor-6/downloads/

Synths : Reaktor 6 : Downloads | Komplete

PDF 메뉴얼은 여기서 받아볼 수 있다.

 

www.native-instruments.com/en/reaktor-community/reaktor-user-library/

Reaktor User Library

Reaktor 사용자들의 커뮤니티를 NI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악기와 이펙트만 해도 5천개가 넘는다. 오픈 소스 커뮤니티 사이트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만든 악기와 이펙트를 직접 다운로드받아 사용해볼 수 있다.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안에 구성요소 또한 모두 볼 수 있다. 라이브러리를 둘러보고, 직접 사용해보며 아이디어를 계속 확장해보자!

 

온라인 강의

 

Kadenze

 

www.kadenze.com/courses/sound-synthesis-using-reaktor-vi/sessions

온라인 강의들을 많이 찾아보았지만, 이곳이 가장 퀄리티가 높다. Reaktor에 대해서 배우는 것에 더해 각종 Synthesis 테크닉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신다사이저 역사와 원리도 함께 가르쳐준다.

 

 

 

강의와 과제들을 완료하면 수료증도 주기 때문에, 성취감도 더해진다. 

 

www.reaktortutorials.com/home

Reaktor Tutorials | Learn how to build in Reaktor | Watch Online Videos for Just $9.00

Reaktor의 기능과 가능성에만 초점을 맞춘 강의도 있다. 앞서 소개한 강의는 신디사이저에 대해 포괄적이고 넓게 알려준다고 한다면, 이 강의는 Reaktor 그 자체에 집중한 강의다. 

 

 

ADSR

 

www.youtube.com/c/Adsrsounds/playlists

ADSR Music Production Tutorials

ADSR이라는 사이트에서도 유튜브에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들어봤는데, 목소리가 좀 졸려서 듣다 말았다. 그래도 나름 좋은 강의들이 많은 것 같다. 재생목록에 가보면 Reaktor 강의가 조금 중구난방으로 정렬되어있으니, Cmd F (Ctrl F)로 키워드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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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학습법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프로그램과의 친숙도를 다지고 메뉴얼을 읽으면서 완전한 친구가 되는 것이다. 

메뉴얼만 처음에 통독하려고 하면, 머리도 아프고 눈이 너무 아프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로 어느정도 친숙해 진 후에는, 비교적 메뉴얼을 읽어나가는 것도 수월해진다. 물론 주관적인 것이니, 자신만의 학습법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