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에 우리는 모든 것이 기계화되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산업혁명 초창기에 많은 사회개혁가들은 기계화를 도시 대중들을 가난과 노역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희망으로 간주하면서 기계화를 찬양했다. 이 시대에는 그럴만하다. 힘들고 고된 가난과 노역에서 해방된다니.. 이 얼마나 꿈같은 일인가? 노동력을 착취당하던 사람들은 어쩌면 오래전부터 고대하고 있었던 순간일지 모른다.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버트런드 러셀은 1924년 쓴 글에서 "기계는 아름답기에 추앙을 받고, 힘을 주기에 가치를 갖는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은 21세기인 현재에도 받아들여지는 말이다. 기계는 그 자체로 아름답다. 각종 과학기술들이 합쳐져 모든 부품들이 서로서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갖는 것을 보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