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와 킥드럼은 주파수대역이 비슷하기 때문에 (저역대) 소리가 자주 충돌한다.
우선 베이스 드럼에 EQ를 하나 더 넣어준다.
킥 드럼에 에너지가 가장 많은 부분에 Bell filter를 그림처럼 세팅해준다.
그리고 이렇게 세팅한 EQ를 Cmd X로 잘라내기 해준 후 베이스에 넣어준다. 만약 베이스 드럼이 두 개의 트랙에 각각 있다면, 그 두 개의 트랙을 Cmd G로 그룹화해주고, 해당 그룹에 Cmd X로 세팅한 EQ를 붙여넣어준다.
그렇게 한 후, 그 상태에서 Gain만 낮춰준다. (이 주파수대역에 과한 에너지가 분포되어있기 때문)
이러한 테크닉은 보편적으로 쓰이지만, 소리에 극적인 변화까지는 주지 않는다.
이 테크닉에서 더 나아가 Max for Live로 극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
Max for Live->Audio effect에서 'CV Envelope Follower'를 찾아준다.
이 플러그인을 베이스 드럼에 넣어준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베이스 드럼이 치는 것을 신호로 보여준다.
이 플러그인에 Map을 눌러줘보자.
EQ에 있는 Gain이 회색빛으로 변해서, 더이상 조절할 수 없게 변해버렸다.
플레이해봤더니, 자동으로 파라미터가 움직인다.
킥 드럼이 재생될 때, 맵핑된 EQ의 게인이 반응하는 것이다. 킥 드럼을 끄면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다.
원리는 간단하다. 저역대에 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베이스 드럼과 킥 드럼이 있을 때, 이 둘은 대게 서로 뭉쳐져서 소리에 명확성이 사라진다. 이때 킥 드럼이 재생되면, 킥 드럼에서 주요한 주파수대역을 일시적으로 베이스 드럼이 빠져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킥 드럼과 베이스 드럼이 서로 섞이지 않고, 각자의 사운드를 유지하면서 밸런스가 맞춰진다.
이런 아이디어는 드럼 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들에 응용할 수 있다. 하나의 병에 처방만 100여가지라고, 소리를 명확하게 하는 데도 다양한 플러그인들이 사용된다. 이 글에 제시된 테크닉을 토대로, 나만의 테크닉을 계속 발전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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