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자음향 사운드 디자인 (뼈대 구축)

트랙 이름 변경

기존에 있는 (없다면 오디오트랙 만들기, Cmd T) 트랙을 클릭하고 Cmd R (Ctrl R)을 눌러서 ,1 Audio Track을 -> Instrument Track으로 이름을 변경해준다.  (이 트랙에 어쿠스틱 악기나 사운드를 녹음할 것이기 때문에, 이름을 이렇게 변경해준다.)

 

우선 저번 글 (1. 전자음향 사운드디자인) 에서처럼, 위에 이펙트들을 트랙에 로드해준 상태로 시작하겠다.

 

섹션 구성

 

여기서는 각 클립을 하나의 섹션으로 간주할 것이다.

예를 들면, 첫번째 클립 슬롯은 8마디로 구성하고 (첫번째 섹션), 두번째 클립 슬롯은 32마디로 구성 (두번째 섹션)하는 것.

클립마다 한 프레이즈의 곡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각 클립 슬롯에는 다양한 오토메이션 세팅을 해줄 것인데, 이로써 연주자가 연주할 때 세팅한 오토메이션 값에 따라 소리가 변형되고, 이펙트가 추가되는 등 재밌는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트랙에 이펙트를 넣고, 첫번째 클립에는 이펙트 off, 두번째 클립에는 이펙트 on, 그 다음 클립에서는 이펙트 automate. 이런 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런데 클립에 오토메이션을 주려면, 오디오가 있어야 하는데, 이 슬롯에 'blank audio' (아무런 소리가 녹음되지 않은 오디오)를 넣어줄 것이다. 글 하단에 첨부해두었다.

 

빈 오디오 클립 삽입

클립 슬롯에 이렇게 blank.audio 파일을 넣어주었다.

 

이 빈 오디오 클립을 더블클릭해서 클립뷰로 들어가준다. 그러면 보다시피 아무 소리도 녹음되지 않아있다. 이 빈 클립을 사용해 오토메이션 맵핑을 해줄 것이다.

 

오토메이션을 주기 위해서 클립뷰에 Warp를 눌러준다. Warp를 눌러주면, 트랙의 템포 변화는 클립의 길이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된다.

Warp를 하게 되면, 사운드의 퀄리티가 낮아질 수 있는데, 여기선 아무 소리가 없기 때문에 별로 상관쓰지 않아도 된다. CPU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HiQ도 꺼줘도 된다. (클립뷰 하단에 있음.)

 

초기 설정으로 Start End가 위와 같이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첫번째 클립을 8마디로 하기로 했으니, End값을 9.1.1로 해주면 된다.

오토메이션 맵핑 (Automation Mapping)

 

Envelope 창에서 Device chooser를 눌러 Eight Note를 선택해주고, Control Chooser에서 Dry/Wet을 선택해준다.

딜레이 이펙트의 Dry/Wet 파라미터를 자동화시키기 위해 오토메이션을 아무렇게나 그려준다.

 

클립 녹음

 

Instrument Track에 녹음을 위해 Arm (빨간 레코딩 토글)을 켜주고, 모니터링 타입을 In을 바꿔준다. (항상 피드백 조심하기!)

 

이제 Blank 클립이 있는 클립 슬롯에 클레이백 버튼을 누르고, 노래하거나, 말해보거나, 랩하거나, 연주하거나, 박수를 쳐보거나..원하는 대로 다양한 소리를 녹음해보자. 녹음해보면, 모든 소리에 딜레이 이펙트가 걸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렸던 오토메이션 세팅에 따라서 내가 녹음한 소리에 부분적으로 딜레이가 걸리게 된다.

 

이 테크닉을 그 다음 섹션 (다음 클립)에도 적용해 볼 것이니, 잘 기억해 두도록 하자.

 

또다른 세션 생성

 

첫번째 blank 클립을 Opt 드래그해서 아래에 복제해주었다.

 

글 첫 부분에 두번째 세션은 32마디로 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니 End를 33.1.1로 해준다.

 

두번째 클립을 Opt 드래그해서, 3번째, 4번째에 그대로 복제해준다. 이렇게 복제해주면, 두번째 클립에서 설정한 End point (33.1.1)을 번거롭게 다시 해줄 필요 없이, 두번째 클립에서의 세팅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복붙된다.

다 세팅한 후에는, 이렇게 마디 수가 몇개인지 써놓으면 좋다.

 

 

---

다음 글에서는 'Computer-generated sounds'를 다룰 것이다. (이 글의 연장선임.)

blank.mp3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