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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불레즈와 슈톡하우젠은 소리를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었다.
하나의 대상을 가지고 두 작곡가가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짐으로써, 프랑스와 독일의 어법 차이를 만들어냈다.
불레즈는 녹음된 소리를 그대로 들려주고, 거기서부터 소리가 변해가는 걸 보여주고 (Music Spectrum), 슈톡 하우젠은 소리를 잘게 잘라, 그 조각들을 랜덤하게 이어 붙인다. (마치 종이를 마구 찢은 후, 풀로 이어붙였다고 해야할까)
![](https://blog.kakaocdn.net/dn/blQw2A/btq2u3gSIpw/UWx6WRDrStoa8ukQXHAgw1/img.png)
피에르 불레즈는 하나의 소리를 이렇게 길이와 피치를 바꿔가며 만들었다. 같은 재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시키고 반복시킨다. (Tape music이라고도 부른다.)
![](https://blog.kakaocdn.net/dn/u4cgm/btq2yoEz4kG/tSaEjmColeuI8cZK56I371/img.png)
슈톡하우젠은 하나의 소리를 이루는 구성성분을 잘게잘게 나눈다. 그리고 그 조각으로 재편집한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이용하는 현대 작곡가 Aribert Reimann이 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Instrument Concréte'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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