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가볍기를 기원하지 마라. 등이 더 튼튼해지길 기원하라."

시어도어 루스벨트 (Theodore Rooseve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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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계

노란섬 2020. 4. 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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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라요시 음계

이 음계는 샤미센 악기에서 유래한 교토의 악기 조율을 위한 스케일이다.

샤미센은 16세기 초에 쓰인 전통악기고, 우리에게 더 친숙한 교토는 18세기 말의 생긴 전통악기다. 샤미센이 교토의 조상뻘인 것이다.

샤미센은 악기의 줄이 3줄이고, 교토는 6줄이다. 줄이 많아짐에 따라 기존 샤미센에서 쓰던 스케일을 교토의 악기 특성에 맞게 스케일을 변형시킨 것 같다. 오늘날에는 이 스케일은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일본 음계다. 

 

2. 인 음계

이 음계는 'Sakura Pentatonic Scale'이라고도 부른다. 그대로 말을 옮기자면, 매화 5음계이다. (이름이 이쁘다.)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잘 알려진 민속음악인 '사쿠라,사쿠라' 에서 이 음계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음계도 히라요시 스케일만큼 보편적으로 쓰인다.

 

3. 인센 음계

인 음계와 비슷하게 생겼다. 한가지 다른점은 인 음계에서는 A에 플랫이 불렀지만, 인센 음계에서는 B에 플랫이 붙었다.

히라요시 음계처럼 이 음계도 교토의 악기 조율을 위해 만들어진 음계다.

 

4. 이와토 음계

이와토 음계는 서양의 교회선법인 Locrian선법과 비슷하다. 3음과 6음이 없는 5음계 스케일이라는 점만 다르다.

Locrian 선법

5. 요 스케일

이 스케일은 특히 일본의 초기 민속음악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이 스케일은 단조적인 음이 없기 때문에, '밝은'소리를 내는 스케일이라 알려져있다.

 

5가지 스케일을 사용해 음악을 만들어보면, 확실히 일본풍의 음악이 만들어질 것이다. 교토 대신 신디사이저나 서양악기, 각종 다양한 악기들로 이 음계를 실험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일본의 전통악기에 최적화된 이 음계들이 다른 악기를 이용해 소리를 내면 어떤 느낌이 나는지 실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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