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이 가볍기를 기원하지 마라. 등이 더 튼튼해지길 기원하라."

시어도어 루스벨트 (Theodore Roosevelt)

Master Class/Hans Zimmer (영화음악가)

Story

노란섬 2020. 4. 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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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로서의 일은 스토리를 말하는 것이다. 즉,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를 꼭 붙잡고 절대 등한시하지 말아야한다.

우리는 스토리를 중시하면서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스토리의 전개나 흐름을 잊거나 고려하지 않고 곡을 써내려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그렇지 않도록 항상 스토리를 꼭 붙잡도록 짐머는 충고한다.

그리고 감독이 만들어낸 세상에서 살고있어야 한다. 깊이 빠져든 상태에서 곡을 쓰는 것과 빠져들지 않은 채 쓰는 곡에는 차이가 있다.

 

 그 스토리의 세상에 살기 시작한다면, 감독이 만든 그 세상 속 규칙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감독과의 첫번째 대화(보통 Spotting Session)에서 그의 스토리의 규칙에 대해 배워라. 배운 규칙은 음악을 만들 때 큰 뼈대를 구축해줄 수도 있다. 그 뼈대를 구축하고 당신의 창의력과 독창성을 가미할 수 있다. 이처럼 처음으로 감독과 대화하는 순간은 귀중한 시간이다. 그 시간 속에서 어느정도의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을 수도 있고, 머릿 속에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답을 어느정도 스케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의 규칙은 당신이 다양한 색으로 뒤죽박죽 섞여진 곳으로 도착하는 것을 피하게 해줄 것이다. 

규칙이 없다면 곡을 만드는 도중에 문득 행방을 알 수 없는 정신 사나운, 원치 않는 목적지에 도착할 수도 있다. (이 순간이 오면 머리가 혼란스러워지고 길을 잃은 느낌을 받는다.)

 

 짐머는 직접 감독과 대면해서 스토리를 직접 얘기해달라고 한다. 대본을 통독하는 것도 유익할지 모르지만, 이렇게 해야 감독의 머릿속과 그가 강조하는 것, 무엇을 추구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짐머는 감독이 우리에게 줄 지도 모르는 설정으로 테마를 작곡해 연습하는 걸 추천한다.

셜록홈즈의 음악을 만들 때 감독은 '지적이며 흠없는' , '가식적이지 않은', '허세부리지 않는' 이러한 키워드들을 제시하며 일종의 '규칙'을 제시했다. 짐머는 감독이 제시한 이 규칙 안에서 창의력과 독창성을 가미해 곡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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