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음악은 루프 기반의 댄스 음악 스타일이다. 여기서 하우스는 'House', 집이 아니라, 클럽이라는 공간을 지칭한다.
DJ가 개척한 장르답게 컴퓨터와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빠른 속도로 계속 반복된다. 반복되면서 각종 이펙트들이 추가되고 빠지고 변형되는 등 미니멀리즘의 요소도 있다.
1980년대 이전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지만, 1980년대 이후부터는 오늘날까지도 주류 장르로써 음악계에 자리잡고 있다.
들어볼 하우스 음악
Paul Oakenfold - Ready Steady Go (HQ)
Satisfaction (Isak Extended Mix) (Benny Benassi Presents The Biz)
광고나 각종 미디어에서 많이 나왔던 곡이라서 우리 귀에 가장 익숙하다.
Swedish House Mafia - Antidote (Official Song)
Daft Punk에 대해
하우스 음악에서 다프트 펑크는 당연히 언급할 수 밖에 없는 아주 유명한 아티스트다. Guy-Manuel de Homem-Christo와 Thomas Bangalter이라는 두 프랑스 아티스트가 1993년에 결성한 팀이다.
Daft Punk - Alive 2007 1080p 50p: One More Time, Aerodynamic , Da Funk, Daftendirekt
2007년 영국에서 라이브 공연을 했을 당시, 번쩍이는 피라미드 구조물 안에서 디제잉을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당시 꽤나 화제가 됐었다. 지금 봐도 눈과 귀를 다 사로잡은 공연이 아닌가 싶다. 고대의 건축물인 피라미드와 현대 기술의 산물인 전자음악의 조화라니 신선하다. (고대와 현대, 건축과 음악) 다프트 펑크의 베스트 공연 중 하나로 무조건 언급되는 공연 중 하나다. 이들은 시장성이 있는 (수입이 엄청남) 최초의 전자 음악 아티스트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들의 음악은 현대적인 기술을 대중의 입맛에 적절하게 맞춰 중독성 있는 음악 스타일이다. 이들의 프로듀싱은 해마다 계속 발전해왔는데,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서 에이블톤을 적극 사용했다. 이들의 프로듀싱이 계속 발전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기술의 발전도 계속 발전되기 때문이다. (기술이 발전되면 프로듀싱도 발전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들의 음악도 발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로써 이들이 얼마나 기술에 관심이 많고, 민감하게 반응하여 자신들의 프로듀싱에 가미하는지 알 수 있다. 다프트 펑크는 대게 에이블톤 라이브의 세션뷰와 그루브를 놓을 수 있는 루프 녹음 기능을 사용해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스튜디오에서 즉석 연주한다. 그리고 나서 다양한 DAW와 하드웨어 이펙트 간에 이러한 트랙을 바운스하여 그들이 만드려고 하는 사운드를 정돈한다.
개인적으로 Daft Punk 외에 Deadmou5의 곡도 중독성 있고 재미있다. 나는 디제잉 분야에 있는 아티스트들이 현대의 기술을 음악에 제일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전통 작곡만을 공부한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에 더해 현대기술적인 Composition까지 습득한다면, 어떠한 결과물을 낼지 궁금하다. Deadmou5는 화성법도 잘 모르고, 심지어 피아노도 칠 줄 모른다. 미디 노트도 키보드가 아닌 마우스로 데이터를 입력해서 곡을 만든다. (이때 "마우스로도 충분히 멋진 곡이 나오는구나"..깊게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