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내 의견에 동의하진 않는다
모두가 당신의 의견에 동의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안나는 일단 이런 사실을 다분히 인정하고, 그렇지만 자신의 비전과 신념은 유지하라고 권고한다.
간혹 자신의 의견이 무시당하거나, 자신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비전과 신념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괜한 생각이었나..?"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자신의 비전과 신념이 확고하다면, 그것은 지켜내야하는 것이다.
신념을 강화하고, 자신의 관점을 결단력 있고 명확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내보이며 함께 소통하는 것이 안나의 리더십 스타일의 핵심 부면이다.
얼마 전에 특강을 보고왔는데, 그 강사분도 “시대가 바뀌면, 리더쉽에도 변화가 생겨야한다”고 말했다. 상하식의 수직관계가 아니라, 직원과 경영자 간에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직원들과 신뢰를 쌓아간다면, 이제 사소한 업무까지 태클을 걸지 않아도 된다. 서로 신뢰하고 맡기기 때문이다. 해외 유수의 기업들도 사소한 것까지 모두 관리하지 않기 시작했다. 예를들면 직원에게 업무를 주고, 그 업무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관리와 어떤 도구를 사용해서 끝내야 하는 등의 사소한 것은 지시하지 않는 것이다. 점점 기업경영의 방향도 이런 식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책임감
안나는 경영자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정말 부지런한 삶을 산다. 안나의 하루를 보자.
4:30-5:30 / 기상
6:30 / 뉴스 기사를 읽기
7:30 / 테니스 (자기관리)
8:00 / 스타벅스에서 커피구입
8:30 / 회사도착
9:30 / 미팅
12:30 / 옷과 신발 등 디자인 검토
2:30 / 행사나 미팅
5:00 / 저녁에 처리할 서류를 들고 퇴근
퇴근할 때 드는 가방에는 업무 승인에 관한 자료들이나, 피드백할 것을 가져간다. 이 가방을 ‘Take home bag’이라고 부른다.
안나는 서류들을 정리하고, 밤마다 책을 읽는다. 그리고 그 책에 포스트잇으로 코멘트를 단다. 그리고 그 코멘트를 아침에 가지고 Art 부서와 편집부에 전달해 의견을 나눈다. 항상 책을 읽는 것을 습관화하면서, 직원들에게 영감을 일깨워주려고 노력한다.
내 생각에 지식과 영감을 얻는 데 있어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것은 책이다. 몇십년에 걸쳐 쌓아온 지적, 경험적 지식을 하나의 책으로 압축해서 전달해주는 것이 얼마나 값진가! 요즘 코로나로 온라인 강의가 많이 발전되긴 했지만, 지식을 정확히 습득하는 데에는 텍스트로 된 책만한 것이 없다 생각한다. 온라인 강의를 듣는다면, 강의에서 다룬 내용에 관한 텍스트 자료도 수집하길 권한다.
강한 팀 구축
“You are nothing without a good team.
가끔 자신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자신이 없으면 ~되었을거라든지, 자신이 했기 때문에 ~정도라도 갔다는 등. 하지만 자신이 아무리 잘 하더라도, 좋은 팀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혼자 잘났다고 해도, 좋은 팀 없이는 잘난 것이 아니다.
다양성
되도록이면 다양한 배경, 경험, 나이, 견해를 가진 사람들로 팀을 구성하자. 이렇게 함으로써 서로의 단점을 더욱 견고하게 보완할 수 있다.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모이면, 대화의 공통점이 생기기 때문에 더욱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 대화의 공통점을 만든다면, 활발함을 넘어 시너지효과도 만들어낼 수 있다.
나를 신뢰하는 팀을 찾기
주변을 둘러보면, 결단력 있이 있으면서 자신만의 신념이 확고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당신의 비즈니스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동시에 좋은 조언자도 될 수 있다. 이들이 당신의 비즈니스에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에게 그들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해준다. 물론 자신이 신뢰할 사람이 되는 것이 우선순위이다.
팁 정리
- 훌륭한 사람을 보아 훌륭한 팀을 결성한다.
- 작업 효율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준다.
- 사소한 부면까지 모두 관리하려들지 않는다.
- 왜 미팅을 여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