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이브의 샘플러와 심플러-Overview
프레이즈 또는 루프 샘플링은 하나의 프레이즈 전체를 샘플링하는 것이다. "저는 어제 치킨 세 마리를 먹었습니다."를 하나의 프레이즈라고 한다면, 이 프레이즈 전체를 샘플링한다는 의미다.
One shot은 프레이즈의 일부분을 샘플링하는 것이다. (single musical event)
"저는 어제 치킨 세 마리를 먹었습니다."에서 '세 마리', '어제', '치킨' 이렇게 일부분을 원 샷이라고 한다.
Simpler
에이블톤에서 Simpler 악기를 불러와보자.
샘플 창에서 맘에 드는 샘플을 하나 가져와보자.
Simpler에는 모드가 3개가 있고, 우측 하단에는 Warp가 있다.
Classic: 샘플이 누르고 있을 때까지 재생되고, 손을 떼면 바로 끊긴다.
1 Shot: 원샷형으로, 한 번 누르고 데도 샘플의 길이만큼 소리가 끝까지 재생된 후 끊긴다.
Warp: 이걸 켜놓으면 음높이의 변화에 상관없이 계속 똑같은 샘플링 속도를 유지한다.
피아노를 생각하면 사실 off 해놓는 것이 맞다. 음높이가 높아질수록 피아노 노트의 울림을 줄어들기 때문에 사실상 샘플의 파형도 짧아야 한다.
모드를 바꿔가면서 다양한 사운드 디자인을 해보자.
샘플이 D#으로 녹음되었다면, 내가 C를 눌러도 원하는 C음이 나오지 않는다. 그럴 때는 상단 우측에 Controls를 눌러 근음을 맞춰주면 된다.
라이브에서 지원하는 샘플러는 이렇게 Polyphonic이 기본 초기값이다. (그림에는 6으로 되어있는데, 이는 6개의 음을 동시에 낼 수 있다는 의미다. 32까지 지원한다.)
c minor 코드를 그려놨는데, 이 코드에서 Voice를 1로 해놓으면, 맨 위에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를 'Voice Steal'이라고 한다.
D#이 C3을 Voice steel하고, G3이 D#을 Voice steel하는 것이다.
샘플의 엔벨롭을 조정해줄 수 있는 창이 있다.
루프도 이렇게 조정해줄 수 있다.
Warp는 꺼두고, 아래의 노브들을 통해서 훌륭하고 창의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Fade 기능이 쓸만 하다. (Loop를 부드럽게 반복시켜준다.)
Sampler
심플러의 상위 호환버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CPU 점유율은 더 높다. 그림과 같이 디바이스의 상단을 우클릭하면 Sampler->Simpler로 버전 다운을 시킬 수 있다.
그렇게 할 수 있수도 있고, 그냥 Instrument 창에서 드래그해줄 수도 있다.
Loop가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를 컨트롤할 수 있는 Sustain 모드가 있다.
그림에서 충분히 기능을 유추해볼 수 있다. (어렵다면 직접 눌러보자.)
리듬이 있는 샘플의 일정 부분만 루프를 걸어서 Cross fade를 걸어주는 것도 재미있다.
하나의 샘플을 로드하고, 샘플의 중간부분만 루프해도 재밌는 소리가 난다. 또는 어택이 강한 앞 부분을 루프하고, 페이드인을 강하게 주면, 원래의 샘플에서는 들을 수 없는 소리가 난다. 어떤 방법이든, 이 툴에 있는 기능들을 살펴보고 활용해보면서 계속 시도해보자.